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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
곧 마흔이 된다.사람들은 아직도 내가 서른 같다고 한다.외모 때문일까?아니면 그 시절의 순수함을 아직 간직하고 있어서일까?나는 아직 멈춰 있는 것 같다.달라진 게 별로 없다.마흔이 될 즈음, 나는 이런 사람되고 싶은 것이 있었다성숙하지 않아도 좋으니,용기 있는 사람.자유로운 삶을 사는 사람.그런데 지금의 나는 어떤가?옳고 그름의 기준을 애써 정하지 않으려 하면서,점점 치사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다.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장애인 단체 내에서 활동하는 비장애인 활동가가 장애인 당사자이자 대표를 탄핵하려는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벌어졌습니다. 탄핵 자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비장애인 활동가가 단체 운영을 자기 중심으로 이끌고 싶어 하면서, 장애인 당사자가 그에 따르지 않자 내쫓으려 했다는 점입니다. 이 문제는 왜 발생했을까요? 단체는 분명 조직체계와 규칙이 있을 텐데도, 장애인 단체에서는 이와 비슷한 사건이 두 번이나 반복되었습니다. 사실 솔직히 말하면 세 번입니다. 특히 내가 있는 곳에서 비장애인 중심으로 활동하는 시민사회단체가 단체 운영에 권한 없이 개입하며 2차 가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장애인 단체라고 해서 장애인만 활동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처럼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실무환경에서는, 장애인..
순수하게 우리 주변에 있는 한분 있다작년부터.. 오늘 아침에 갑자기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3년동안 홀로 끝까지 투쟁하셨다
최근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부모님의 안부가 궁금해졌다 가족을 찾는 나이가 지나갔다고 생각했는데.. 주뱐 아빠와 딸의 대화를 들으면 부모님이 궁금해진다..그래서 태어나고 바로 장애인시설에서 입소가 되었디고 기록카드와 주변에 들은 적이 있었다. 나를 발견하고, 바로 장애인시설에 입소시킨 직원에게 들었고, 처음 들었을때 나를 아기로 발견 할 당시에 영천에 있는 산부인과 환자복을 입고 있었디고 했다.그직원의 연락처를 주변사람에게 물어봐서 나를 발견했던 장애인시설에서 근무했던 선생넴에게 연락드렸다.그 선생님은 선생님의 자택 앞에 바려졌다고 했다. 그리고 더 해주셨던 말씀은 “부모님은 선생님이 장애인시설에서 근무하신 거를 알고 집앞에 버린 것 같다”고 했다.나는 선생님에게 제가 처음 발견했을때 어느 병원에 환자복을..
노동강도가 높다고 한다.. 그 비해 임금은 적다..예전과 달라진점이 있냐고 물어본다면 없다통제는 강화해지고, 노동강도가 높아지니까장애인권은 감수성이 낮아진 느낌이 든다.모든 il센터가 추상적인 분위기는 없다.. 처음에서 왜? 분위기가 바꾸어졌을까?노동강도의 차이겠지?일반 복지시설보다 30만원 차이 나는 센터 노동임금이다우리의 처음했던 기존의 정책방향이 오히러 비난되고 있다.왜? 이렇게 되었을까. 노동자의 젊고, 에너지를 받아 먹는 것 같고, 갈등이 생긴다.창의성은 떨어진다.난 무엇을 했을까? 모멸감이 느꼈다. 센터는 최저임금 밖에 안되는 거 비해서, 업무는 8시간 이상되고 있다.그렇다고 해서 시간외 수당은 없다. 비장애인 노동자들이 공백을 채우고 있다.. il센터가 수입 사업이 없어서 생긴 문제일까? 아..
어제 한 친구에게 보호작업장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해보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 시설로부터 벗어나서 자신일을.. 절망은 그 친구의 몫이겠지만 그래도 도전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니까 응원해주고 싶었다.어떤계기로 시작인지 모른다. 최근 사람들이 보호작업장이 아닌 곳에서 활동하는 사진을 보고 영향가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보호작업장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관계가 없다. 사회망이 부족해서 인정욕구가 강하다. 어떤 사람이 보호가 없이 홀로 살이간 이에게 관섭하고 대신에 결정해버려서 문제인식이 없다고 한다. 그렇기에 더욱 고립된다. 그 친구의 선택이 큰 거 아니라고 볼수 있다. 그럼에도 나는 그 친구에게는 대단한 용기란 것을..그래서 난 그냥 주변사람의 덕이라고 느꼈다. 빠르지 않더라도 천천히 하면 바꿔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