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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
10년이 지나도..
10년이 지나도 그자리에 머물린다. 여전히 울타리 안에서 스스로 갇혀 있다. 20년을 살아왔던 것이 바꾸어지지 않을거라고 생각을 했다. 그사람들의 기억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20년전 그자리에서 살고 있는 것 같다. 슬프다. 자유가 주어줘도 누리지 못한 그사람들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아프다. '나'라는 존재가 없이 사람들의 속에 사랑을 결핍한다. 더 슬펐던 것은 그사람들의 가까이 있지 않으면 겉으로 잘사는 거처럼 보인다는 거다. 여전히 사람들이 시설에서 받아온 것들이 앉고 지금까지 살아갈줄은 나도 몰랐다. 시간이 지나도 아무리 흘려도 고통은 처음과 같은 것 같아 보였다. 시설이 없어서야 하는 이유.. 그 사람들의 고통이 커서 다른 사람의 고통을 비교하며 아무것도 아니여진다. 스스로의 고통도 더 작다면 아무..
하루
2023. 2. 19.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