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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째서 어른이 된 걸까?

우주✨ 2023. 5. 8. 01:35

'우리는 어째서 어른이 된 걸까?' 위로의 필요한 노래 플레이리스트 제목에 공감이 됐다.
 
이말처럼 어째서 어른이 된 걸까? 어쩌다가 삼십대로 나이가 넘어갔다.어른이란? 어른 된 기준은? 나이? 아니면 외모? 말투? 이젠 감정을 솔직하지 못 한다 아니면 내 감정이 어떤지를 모른 시간대에 왔는 것 같다.  내가 지금 슬픈건지, 아니면 슬퍼도 슬프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인지를 모르겠다. 내 인생을 스스로가 책임을 저야하는 날이다. 테아닐때부터 줄곤 혼자였다. 그런데 책임을 져야 한다. 하기 싫어도 싫다고 말하면 안될 나이, 우울한데도 말할수 없고, 그렇다고 해서 위로는 받고 싶지 않다. 사회에 많은 사람들 중에 떨어져서, 불쌍해서 주는 위로를 받는 것 같아서 싫다.
 
어릴때는 꿈을 자주꿨는데 이젠 뭘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무서워진다. 겁이 많은데 말이 없어진다. 어른이고 싶어진 것 보다 단단해지고 싶다. 혼자서 감당할수 있게, 그런데도 혼자라 너무 힘들다. 어릴때에는 어떻게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싶고, 존재를 알리고 싶었다. 지금도 변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조금씩 생각을 바꾸어진 것은 튀고 싶지 않다. 나와 의사상관없이 자꾸만 튄다. 이쁜것도 아닌데 장애인라서 사람들에게 눈애 뛴다. 그게 너무 싫다. 자신이 없어지는데도 자꾸만 튀니까. 어떤 행동을 해도 조심스러워지고, 책임을 더 부각되어 보여서 부담스럽다. 안그래도 어쩌다가 나이를 먹어서 어른되어져서 싫은데도 아직까지 마음은 관심을 받고 싶어지는 걸을 변화지지 않는다. 더 심해진 것 같다. 사랑을 받고 싶은 것 같다. 아무도 날을 사랑해준 사람이 없는데도 왜 자꾸 갈증을 느낀지 모르겠다. 
 
20년동안 시설에 살면서 사랑을 받고 싶어서 엄청 노력을 했었다. 10대 중반이 되었을때에 더욱 그런 마음이 느꼈던 것 같다. 지금도 사랑을 받고 싶은 욕구가 아직까지 있는 것 같아서 괴롭다. 아무도 날을 사랑해준 사람이 없는데도 난 사랑받고 싶어하는 것 같다. 왜그런지 모르겠다. 아는 분이 있다면 알려줬으면 좋겠다. 솔직히 나는 장애를 가져서 싫다. 비장애인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다. 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 외모가 바꾸어진 것은 아닌데 그래서 내 스스로가 이런 마음을 다독여가며 살았다. 이렇게 글을 쓴 것도 사람들이 내글을 봐줬으면 했다.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마음을 티내서 안된다. 그런데도 자꾸만 티내고 싶다.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워지면서도 감정을 숨기고 싶고, 티를 내고 싶지 않은데도 자꾸만 행동이 반대로 되어간다. 어릴때 어떤 행동에도 무서움이  없었다. 어쩌다가 어른이 되어서 무서워진 것이 많아졌다. 어릴때는 어른되면 멋진 사람으로 되고 싶었다. 강자에게 싸우고, 약자에게 도와주는 삶을 살고 싶었다. 그런데 나이가 먹을수록 거꾸러 되어간다. 관심을 받고 싶어하고, 약자를 외면하게 된다. 처음에는 내 감정이 어떤지를 모르겠다고 했지만 글을 쓰다보니 알게된 거 누군가로부터 관심을 받고 싶고, 힘들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걸을 알았다. 그리고 한번이라도 보고 싶다. 갑자기 떠난 버린 친구가 없다는 걸을 느끼고 싶지 않은데.. 보고 싶다.
 
어째서 어른이 되었을까요? 어른이라면 어떤 태도를 가져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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