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간
뭘 부터 해야걸까? 본문
#감정 #혼란 #장애인 #불편함
순서는 정해졌는데도 뭘 부터 해야할지가 모르겠다. 자꾸만 불안하다.
하기 싫다. 아무것도 그런데도 아무것도 안하면 외로워진다.
그리고 하루종일 머리속에 '내가 장애인이라서 느낀 열등감인가..' 라고 맴돈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단순히 나를 지지 해주기 위한 말보다 공감해줘서 고민을 들어보고 싶다.
그런 고민들이 해결되지 않다보니 계속 마음만 불편하고 하고 싶지 않다.
내가 부족한 사람이란 걸을 안다. 그래서 더욱 답답하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난 이런 고민하는 걸 제일 싫어한다.
'내가 장애인라서 그런가' 라는 생각하고 싶지 않고, 갈등을 싫어한다.
또한 의도치 않게 자꾸만 자신 스스로 매일 부족하다는 걸을 느낀다.
사람들은 '잘하고 있어요' 또는 '나를 지칭하면 다했다'고 띄워 주는 말한다.
나를 위한 말이 맞는가? 동정이 아닌가?
답을 알려주면 좋겠다. 듣고 싶은 말도 있다...
다른 사람에게 나를 위로 해준 말보다 "나도 그렇다"는 말을 듣고 싶다.
왜냐하면 혼자서 할 수 있는 거 없기 때문이다. 매일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다.
그런데도 잘하고 있다는 말이 맞는가?
매번 틀렸다고 느끼는데.. 지금 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가 모르껬다. 그래서 뭘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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