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간
정유엽 1주기 추모제 본문
사진은 故정유엽 1주기 추모제가 끝나고 찍은거다.
오늘 참여를 했다. 슬펐다. 정유엽 사진으로만 봤을때 열정이 많고 밝은 사람으로 보였다. 故정유엽님의 가족들이 심정과 추모편지를 말하는데 울컥했다. 마지막 정유엽님의 모습은 입안이 말라서 혀가 입이 붙었고, 그만큼에 고통이 시달리다가 가셨다고 정유엽의 친모께서 힘들게 한 발언이었다.
故 정유엽님은 열이 오르고, 고통에 시달려서 경산중앙병원에 찾아갔다고 했다. 그러나 코로나검사를 13번이나 하고, 아픈 증상에 대해서 찾지 못했다. 결국에 故정유님은 폐렴으로 돌아가셨다.
가족들에게 갑작스러운 찾아온 이별이었다.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곳에 가셨다. 가족들은 슬픔에 울컥한 순간도 있었다.
故정유엽님을 한번도 만나보지 않았지만 가족들의 슬픔에 나도 모르게 슬퍼졌다.
정유엽님의 부친은 약 2개월간 의료공백의 진상규명를 위해 2월 22일 경산중앙병원에서 출발하여 3월 18일 청와대까지 도보를 하셨고 추모제에서 진행경과를 말해주셨다.
청와대까지 도보하고 진상규명위하여 면담요구하였으나 정부는 들어주지 않았다. 그렇게 경산에 돌아오셨다.
정유엽님의 부친은 허망함보다 ‘이제 시작이다.’고 인것 처럼 힘찬 모습으로 보였다. 속내는 알수 없지만, 겉 모습에는 그렇게 보였다.
오늘의 추모제는 사회가 지금까지 잔인한지를 알게 해준 자리였다. 누구나 건강하게 살아가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런데도 정부가 의료공백으로 고통스럽게 일찍 하늘나라로 간 한사람에 대해서 미안함과 책임을 져주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에 규탄한다.
3월 18일 故정유엽의 추모제는 기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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