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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통제 론 - 산업사회학의 이해 정리 (3) 본문
마르크스의 노동통제론
스미스와 달리 마르크스는 분업에 가져오는 부정의 측면에 초첨을 맞추었다. 노동과정이 분업화되면서 정노동과 육체노동이 분리되고, 이때 정신노동은 노동자로부터 떨어져 관리자에게 이양되어간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정신노동(관리적)과 육체노동(생산적) 사이에 지배와 피지배 관계가 형성된다는 것 인데, 이러한 그의 관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메뉴백처 시대에 접어들면서 전통 수공업 시대의 장인들이 갖는 노동의 자율성과 숙련은 해체된다. 노동에 대한 자본의 지배력을 높이는 위계와 통제수단으로 작동된다.
- 노동의 소외, 종속, 착취
노동자가 스스로 기획하지 못하고 관리자가 지시에 따라 하는 무력감, 자율적이지 않고, 같은 일(작업, 노동)을 반복함으로 느끼는 인간의 존재에 대한 회의감, 작업지시서대로 움직이면 작업장에서 느끼는 사회적 고립감, 회사에 기여하지만 노동자는 아무런 처분권도 갖지 못한 생산물로부터의 소회 등이 그것이다.
또 한 마르크스는 자본중의적 생산관계, 즉 생산수단을 소유한 자본에게 노동자가 중속되어 착취가 일어난다고 본다. 이과점에 따르면 노동자들이 받는 임금은 실제로 자신들이 일한 성과 정당한 대가가 아니라 자신들이 중속된 상태에서 ‘불리하게 계약된’ 임금이다.
마르크스는 노동과정의 분석을 통해 노동자가 자신이 받는 임금의 잉여가치를 생산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잉여가치란 노동과정에서 창출한 것임에도 지불 받지 못한 몫으로 자본의 중식에 기여하는 부분을 말하며, 마르크스는 여기서 노동착취의 근거를 찾게 된다. 노동자가 생산한 총 노동의 가치는 노동력이 상품화된 교환가치로서 지불된 임금과 미지불된 잉여가치로 구성되는데, 후자의 잉여 가치는 자본이 전유하여 이윤 창출, 감가상각, 투자, 이자, 지불, 비축 임원의 소득 등에 사용된다는 것이다.
> 잉여가치론 : 마르크스가 발전시킨 이론으로 기업의 이윤은 임금노동자의 착취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 임금비용에 대한 잉여가치의 정도가 잉여가치율이며, 이는 곧 착취의 정도를 의미한다.
2) 근대적 노동과정의 출현 : 테일러주의와 포드주의
테일러주의 20세기 초테일러가 명명한 과학적 관리는 타일러주의라는 이름으로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테일러는 효율성의 신봉자였다. 효율성의 극대화가 기업의 성장과 노동자의 임금향상이라는 윈윈게임(경쟁 관계에 놓인 쌍방이 모두 이기는 게임)을 가능케 해 자원주의의 사회적 문제인 노사갈등을 해결 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과학적 관리는 노동의 인간화를 걸림돌로 지금까지 많은 비판을 받았다.
노동자의 개별적-주관적 능력에 영향을 받지 않고 구조와 시스템에 의해 돌아가는 노동과정을 만드는 것인데 이것이 그가 말하는 과학적 관리의 출발점이다. 네 개의 원칙으로 이루어진다.
첫째, 노동과정을 기획하고, 개선하는 일은 관리자에게 맡기고, 노동자는 단지 관리자가 시키는 대로 일만 정확하게 수행하면 된다고 구상과 실행을 분리둘째, 가능한 분업화의 정도를 높인다. 포괄적이고 복잡한 과제일수록 정확한 지침이 어려줘져 작업자들을 관리하기가 힘들어진다.셋째, 가장 호율적인 방법을 찾고, 표준화를 시킨다. 다양성과 창의성보다 표준화된 작업 방식대로 일을 해야한다. 시간과 동작 분석 및 공학적 실험은 표준화 기초가 된다.
넷째, 노동자들에게 임금이 가장 결정적인 동기유발이 된다. 인간은 원래 ‘경제적 동물’로서 노동과정보다 임금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 > 임금체계 > 성과급 > 계급제도
테일러주의-과학적관리론 : 노동의 합리화 > 노동과정의 객관화 > 계획과 생산의 분리 > 작업과정의 중앙통제 > 성과주의 임금제도
포드주의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는 세계 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 1913년 포드 자동차회사가 도입한 컨베이어 방식과 결하여 이른바 포드주의(fordism)라 일컫는 대량생산 대량소비 시대의 문을 엳다. 분업을 통한 조직적 통제와 컨베이어로 상징되는 기술적 통제가 결합하여 미숙련 작업자들이 표준화된 물건을 대량 생산, 제품의 가격을 떨어 뜨려 대량소비 가능케 했다.
- 컨베이어 벨트> 성과주의 임금> 대량생산>대량소비>근로환경 및 복지개선
- 추가 : 1913년 헨리포드는 본인 공장에 컨베이어 벨트로 생산라인을 구축하였는데, 포드의 공장은 다른 공장의 제조 기법에 부품의 상호교환성을 결합하여 자동차 산업에 혁명을 불러 일으켰으면 대량생산을 위한 효율적인 표준을 만들었다. 여러 개의 컨베이어를 각각 노동자 앞에 베쳐시켜 최종 제품에 들거는 부품들을 조립하게 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제한 노동 시간내에 일정한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동 강도를 강화했고, 노동과정 안에 남아 있는 자유공간을 제가함으로 자본가의 통제를 보다 확고히 체계이다. 자본주의 시조다. 노동자 계급의 저항을 막기 위해 개별 자본의 수준에서 상대적 고임금을 지불하고 사회적 총자본의 수준에서 소비양식의 재구성을 통해 대량생산 소비를 결합 시켰다. 포드 주의는 10시간에 이어 8시간 노동제가 정착되면서 절대적 노동시간이 줄고 있는 가운데서도 단위 시간당 생산량을 급격히 중대-소비시킴으로써 자본측의 요구를 충족시켤 수 있다.(출처 위키백과)
- 테일러-포드주의의 문제마르크스가 비판했던 분업의 부정적인 측면은 더욱 심화되었다. 노동흥미나 회사 및 직업의 정체성은 사라지고 이직과 결근율이 상승했으며 품질의식도 떨어져 노동통제가 강화되었다. 테일러가 생각한 달리 과학적 관리를 통해 노사갈등은 전혀 해소 되지 않았다.
> 테일러주의 : 시간동작연구, 탈숙련화 - 자본 조직의 시조 현대 경영학 시조 > 포드주의 : 컨베이어벨트 - 자본주의 기초
> 신생산방식 : 4차 산업혁명 - 정보화기술
3) 호손 효과와 인간관계론1920년대 과학적 관리의 허점을 지적하고, ‘인간적’ 관리를 주장하는 흥미로운 이론이 주목을 받았다. 1924~1932년에 미국 시카고에 있는 웨스턴 일렉트릭 회사의 호손 공장자에서 미국의 경영학작 메이요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실험에서 비롯된 이른바 인간관계론이 있다예기치 못한 발견
실적을 향상 시킬 위한 회사의 인력 관리전략의 일환으로 조명, 노동시간, 임금 등으로 노동조건과 직무성과의 상관계를 알아보기 실험이다. 그런데 실험과정에서 그러한 물리적 조건의 변수들과는 관계없이 실험집단의 성과가 일괄적으로 향상되는 기여한 현상이 나타났다. 조명의 밝기를 변화시켜도 실험집단의 성과는 지속적으로 향상되었다. 연구자들은 실험과정에서 참여자들의 심리적 상태를 보게되고, 이로부터 실험과정에서 경험하는 ‘사회적 관계’가 직무성과를 높였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연구자가 관리자를 인터뷰통해서 참여자(노동자)의 노동력을 인정받자 성과에 대한 동기를 유발시켰다. 생산성과 조직성이 결정적인 요인은 물리적인 조건이 아니라 인간관계와 감정적 요소라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호손효과의 시사점인간이 경제적 동물이 아니라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을 재인식하게 되었다. 이로써 임금이 노동동기의 결정적 요소라고 주장했던 테일러주의 타당성에 커다란 타격을 주었다. 효손연구는 회사내에 공식적 조직외에도 비공식적 소그룹이 존재하며 이속에서 일어나는 구성원들 간의 상호작용과 사회적 규범이 작업관행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 또 한 관료제적 위계조직을 통해 조직의 성과를 높이려는 테일주의적 믿음에 일침을 가하는 것이다. 노동과정에서 인간관계가 노동생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고, 과학적 관리하의 엄격한 감독자가 아니라 소통으로 갈등해소하는 조정자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인간관계론 한계그러나 인간관계론은 테일러주의를 대체하기보다는 단지 보완의 역할을 수행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한다. 노동자의 의식은 순화되고 자본과 노동의 근본적인 모순관계는 은폐되면서 테일러주의적 노동과정은 더욱 고착화시키는 결과로 가져왔다. 컨베이어 시스템과 같은 일의 구조를 단순 반복적인 것으로 만드는 기술적 쳬계의 변화 없이 인관관계의 변화만으로 테일러주의 극복할 수 없다고 것은 분명하다. 이는 기술적 체계와 사회적 체계가 동시에 변화하지 않으면 노동의 인간화에 한계가 있다는 런던 타비스톡 연구소의 ‘사회-기술체계론’을 입증하는 것이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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