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
소수의 삶이 그대로 남기를 원한 삶.
우주✨
2020. 8. 3. 01:55
무섭다. 조금전에 '김지은 입니다.'라고 책을 읽었다. 너무 무서웠다. 피해자이지만 보호받지 못하고 남성의 권력화가 되어있는지에 알수 있었다. 성폭력 피해자의 보호가 없고, 본인의 부담을 감수하라는 국가가 너무나 잔인했다. 센터에 활동을 하면서 가정과 성폭력으로 지원한적이 있었다. 피해자를 보면서 가해자는 일상생활에 피해가 없고 자연스럽게 피해자는 모든 일상에 제한적이었다.
'김지은 입니다'라는 책에서도 p.48전까지 본인이 안희정 충남지도사 성폭력의 가해자라고 세상을 알리기 위해서 본인의 피해자라고 증명하는 인터뷰의 글이 있었다. 자신이 피해자라고 말하기 위해서 몇번이나 성폭력의 사건을 기억해내고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는게 세상은 얼마나 잔인한지를 느낀다.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아무렇치 않게 소수약자의 삶을 무참하게 밟혀버리고 그렇게 살기 원한 것으로 느꼈다. 그것을 옹호하는 다른 권력자들... 피해자가 살기가 힘든 삶이다.
당사자와 같은 경험이 없어서 느낌이 많이 다르지만 지금의 내 삶이 그런 것 같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결국은 비판이다. 남성의 권력화 구조에서 소수약자를은 살아남는 방식이 권력화로 의존 및 자신보다 더 소수약자에게 권인적인 행사하는 관계가 너무나 역겨운데도 너무나 힘이 든다. 나도 그렇게 되어갈것 같아서 무섭고 활동을 할수 있을지에 자신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