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첫관람
#주말 #2011년 이후 첫 관람
13년전대구 북구 고성동 대구시민운동 야구장에서 첫 관람 후 새로 만들어 진 야구장에서 첫 관람였다:D
오후 4시 쯤 출발해서 6시에 야구관람을 했다.
날씨가 많이 더워서 같이 왔던 선배가 많이 힘들하셔서 눈치가 보이고, 걱정도 되었다.
같이 온 활동가들은 선배에게 쉬셔도 된다고 권유하였지만 ‘괜찮다’고 하셔서 옆에서 계속 보셨다.
그때 처음으로 힘든 모습을 봤다. 더워서..
그리고 엄청 젊게 하시려고 노력하셔서 몰랐는데 더운데도 버틴 모습을 보니까 나이가 든 어르신 같아 모습이었다.
버릇이 없어보이겠지만 선배와 같이 온 활동가들의 눈치보이기도하고,
힘들어하는 선배와 눈치를 주는 활동가를 보니까. 귀여웠다.
저녁되고 삼성이 1~2말까지 삼성이 8점내고, 후반되자 SSG 팀이 홈런을 치면서 1점내기 시작하더니 점수가 나왔다
또 선배는 더웠던 것이 사라졌는지 살아나셨다. 그리고 삼성이 아닌 팀을 “홍런쳐라~”라고 응원했다.
점수가 격차아닌 비슷하게 아슬아슬하게 이겨야 재미있다고 응원하신다고 말했다.
같이 온 활동가는 선배를 째러 보시고~ 완전히 찐 야구를 좋아셔서 완전 무장하고 삼성유니품을 입고 오셨다.
이쁘셨다~ 그리고 전동휠체어 이용한 활동가는 찐 선배에 따라서 노래부르고, 좋아하셨다~
야구가 끝나고 야구장에서 불꽃을 해서 봤다~
그리고 후기로 남기고 싶은 것은 이날 수동 휠체어를 이용했었는데.. 전동휠체어라면 느끼지 못할 불편함을 느꼈다.
비장애인이 대중교통, 주차장부터 쉽게 매표소와 경기장까지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을 지하철 환승 처럼 어렵게 되어 있었다.
두번정도 엘리베이터 2층까지 가서 매표소를 구입하고, 내려서 다시 3층으로 갈 느낌이었다.
그리고 야구 경기가 끝나고, 다시 돌아갈때도 마찬가지로 복잡했다. 전동휠체어라면 함께 온 친구나 가족들이
수동휠체어 이용한 나처럼 쉽게 갈수 있는 거리를 빙 둘려서 내려야한다.
건물자체가 전동휠체어 이용하는 장애인에 대한 고려가 없었다. 그저 이쁘게? 지은 느낌이라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