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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산시장님

우주✨ 2021. 8. 8. 10:48

안녕하세요. 경산시장님

저희들은 성락원 퇴소자 들이고, 420 경산공투단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성락원에서 드러난 물고문학대 행위 피해자 거주인은 분리되지 않고, 학대공간에서 무서움을 숨기고, 하루하루 버티면 살아갈 것 같다는 생각에 1인 시위를 하게 되었습니다.

성락원에서 물고문 학대행위는 오늘 갑자기 발생된 인권유린이 아닙니다.
저희는 성락원에서 퇴소전에는 갈 곳이 없고, 돌봐주는 사람이 없어서 인권침해가 발생이 되어서도 아무 말을 못한 채로 그냥 있었습니다.
반평생을 시설에서 보고, 겪고.. 그렇게 살아 왔습니다.
도와 줄 사람이 나타날 때 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성락원에서 나와서 까지도 도와줄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경산시청은 장애인들의 삶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는 거를 알았습니다.
왜? 우리를 포함하여 장애인들은 시설 안에서 두들겨 맞고, 맞고 죽어서도 시설에 있어야 하나요?
시설 안에서 학대가 발생이 되어도 변화지 않는 이 사회가 억울합니다.

우리도 남들처럼 사람들을 만나고 싶고, 늦은 시간까지 돌아다녀 보고, 개인의 존중된 삶을 살아보고 싶습니다.
누구에게 통제된 살고, 아무것도 가져보지 못하고 감옥 같은 시설에서 평생을 살아가는 게 싫었고, 싫습니다.
저희의 요구는 단 하나 밖에 없습니다. 성락원 같은 수용시설은 폐쇄하고, 지역사회에서 인간 답게 살고 싶습니다.

경산시장님이 책임지고 범죄시설 성락원 같은 수용시설 폐쇄하고 누구 할 것 없이 격리된채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로 강력하게 요구드립니다.